지난 24시간 동안 1719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0일 8시 53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3만9604명이 약 1억2813만 달러(1719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3064만 달러, 숏 포지션 9748만 달러(76%)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62만 달러(숏 79%), 4시간 기준 3505만 달러(숏 90%)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4321만 달러(34%)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3575만 달러로 8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3270만 달러(26%)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2305만 달러로 70%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808만 달러, 숏), 솔라나(739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비트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286만 달러(38억3812만원) 규모의 BTCUSD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5491만 달러, 42.85%, 숏 75.23%), OKX(4226만 달러, 32.98%, 숏 72.66%), HTX(1277만 달러, 9.96%, 숏 81.64%)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8시 53분 기준 비트코인은 3.93% 상승한 5만7122달러, 이더리움은 2.59% 오른 2363.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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