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37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9일 16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3만476명이 약 1억273만 달러(1379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2992만 달러, 숏 포지션 7281만 달러(71%)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6304만 달러(숏 83%), 4시간 기준 553만 달러(롱 64%)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4309만 달러(42%)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3624만 달러로 84%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1658만 달러(16%)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1081만 달러로 65% 비중을 가졌다.
이어 솔라나 포지션(962만 달러, 숏),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590만 달러, 롱), 수이 포지션(349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102만 달러(147억9765만원) 규모의 BTC-USDT-SWA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OKX(5064만 달러, 49%, 숏 83%), 바이낸스(3642만 달러, 35%, 숏 58%), HTX(896만 달러, 8.72%, 숏 59%)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16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0.46% 상승한 5만4748달러, 이더리움은 0.11% 오른 2300.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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