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선물 프리미엄이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약세로 전환하지 않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8월 25일부터 27일 사이에 10.8% 급락하며 잠시 6만5000달러를 넘어섰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하락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주식 시장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특히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의 자산 배분 책임자인 크리스티안 뮐러-글리스만(Christian Mueller-Glissmann)은 8월 28일 CNBC 인터뷰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하락하면서 선물 프리미엄이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약세로 전환하지 않고 있다. 8월 27일,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이 중립적인 5% 이하로 떨어졌으나 이후 다시 6%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비트코인 선물의 총 개방 이자는 4% 감소하였다. 중국의 테더(USDT) 프리미엄도 중립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 전반에서 트레이더들이 현재의 가격 수준에서 절망적이지 않지만, 6만4000달러의 지지선이 유지되지 않은 것에 크게 놀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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