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스튜디오 테시스(Thesis)가 개발 중인 비트코인 레이어2 플랫폼 메조(Mezo)가 네트워크 최초로 유동성 스테이킹 비트코인 토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메조가 출시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stBTC는 다른 스테이킹 토큰처럼 사용자들이 비트코인 노출을 유지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들은 비트고(BitGo)의 래핑 비트코인(WBTC)이나 비트코인 담보 이더리움 토큰 tBTC를 메조에 예치해 수수료를 지불하고 토큰을 잠그는 방식으로 stBTC를 발행할 수 있다. 이 stBTC 토큰은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커브(Curve)의 tBTC/stBTC 풀로 옮겨 커브 LP 토큰을 받을 수 있다.
메조의 조이 캠벨(Joey Campbell)과 바이쉬 푸리(Vaish Puri)는 사용자들이 커브 LP 토큰을 메조에 스테이킹해 '매직 사토시'라고 불리는 보상을 얻는 '슈퍼스태킹'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캠벨과 푸리는 "초기 홀더들로서 우리는 수년간 비트코인 가치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지만, DeFi가 펼쳐지는 것을 보면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과 이러한 새로운 금융 기회에 참여하는 것 중 선택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stBTC는 테시스가 개발한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 Acre를 기반으로 한 ERC4626 토큰이다. 일부 리베이싱 토큰과 달리 stBTC는 스테이킹 보상이 누적됨에 따라 가치가 증가한다.
이 토큰은 또한 tBTC에 대해 2%, WBTC에 대해 3%의 연간 발행 수수료를 도입해 "경제적으로 갇힌 예치금"에 대비한다고 캠벨과 푸리는 주장했다.
지난 7월 메조는 스텔스 모드에서 벗어난 지 3개월 만에 750만 달러의 전략적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했다. 매트 루옹고(Matt Luongo) CEO는 플랫폼에 12,000명의 사용자가 있으며 현재까지 2,300 BTC 이상을 예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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