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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은 최근 반감기 이후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는 데 역대 최장 시간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실망을 자아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이 2021년 사상 최고치였던 7만3800달러 이후 현재까지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번 반감기 이후 가격 회복에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으로도 이전 고점을 넘지 못했다고 강조하며, 2021년 고점인 6만9000달러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터 브랜트 외에도 많은 전문가들은 2024년까지 비트코인이 답답한 움직임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미국의 금리 인하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큰 반등이 없을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지지부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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