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위 비트코인 채굴업체 테라울프(TeraWulf)가 9월 말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개장하고,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업 중 하나와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TeraWulf는 9월 초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새로운 'WULF Den' 시설은 2메가와트 규모로, 기존 구조물 내에 건설되어 시공 기간이 단축되었다고 나자르 칸 TeraWulf 공동 창업자 겸 CO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전했다.
TeraWulf의 WULF Den 시설 개장은 2024년 말 가동 예정인 20메가와트 규모의 중요한 채굴 시설 출범에 앞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TeraWulf는 '매그니피센트 세븐'이라 불리는 주요 기술주 기업들, 즉 알파벳(Alphabet), 아마존(Amazon), 애플(Apple),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테슬라(Tesla)와도 적극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칸은 설명했다.
TeraWulf는 평균적으로 비트코인 한 개를 채굴하는 데 약 4만 달러의 생산 비용이 들며, 이를 통해 주당 수익률 면에서 가장 수익성 있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칸은 덧붙였다.
TeraWulf는 비트코인 가격과 생산 비용 간의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일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보유 자산으로 삼고 있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Marathon Digital Holdings의 'HODL' 전략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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