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암호화폐 채굴 회사 테라울프(TeraWulf)는 7천7백5십만 달러의 부채를 예상보다 일찍 상환했다고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라울프의 임원들은 부채 감축이 회사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채무 부담을 해결하는 대신 채굴 인프라 배치에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울프의 조기 부채 상환은 유기적 성장 전략을 통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회사의 계획과 일치한다. 테라울프의 최고 전략 책임자 케리 랭글라이스(Kerri Langlais)는 최근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인수 합병을 통한 공격적인 확장을 추구하지 않으며, 대신 수익률 증가와 운영 효율성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주주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굴업계의 정치적 움직임
6월에 클린스파크(CleanSpark),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테라울프의 채굴 임원들이 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만나 업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논의했다. 단 24시간 후, 비트코인 유권자 프로젝트(Bitcoin Voter Project)가 탄생했다.
비트코인 유권자 프로젝트는 비트코인에 대해 유권자들을 교육하는 비영리 단체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당파적인 캠페인 광고를 할 수 없는 정치 활동 위원회(PAC)와는 다르다.
채굴업체 항복
포스트 반감기 경제는 채굴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다. 비트코인(BTC) 채굴에 드는 높은 에너지 비용과 감소된 블록 보조금은 포스트 반감기 환경에서 경쟁할 수 없는 채굴업체들을 폐쇄로 내몰 위협이 된다.
채굴업체 항복은 일부 채굴자들이 시장 침체기 동안 보유 자산을 매각하거나 운영을 축소하거나 심지어 완전히 청산하는 과정을 말하며, 현재 이러한 현상이 진행 중일 수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총 컴퓨팅 파워인 해시레이트의 최근 감소는 채굴자들이 운영을 축소하거나 오래된 채굴 장비를 끄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해시레이트 감소와 함께 채굴 난이도가 감소하여 채굴 회사들의 에너지 비용을 줄여주고 있다. 7월 5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는 79.5 테라해시로, 2024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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