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TX 디지털 마켓 공동 CEO 라이언 살라메(Ryan Salame)가 유죄 인정 철회를 요청했던 청원을 철회하고, 이 문제를 그의 파트너 미셸 본드(Michelle Bond)의 사건으로 이관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이언 살라메는 선거 자금법 및 자금 송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후 이를 철회하려 했으나, 이를 철회하고 해당 사안을 파트너 미셸 본드의 사건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살라메의 법률팀은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본드가 자신의 사건에서 살라메의 유죄 인정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셸 본드는 2022년 그녀의 연방 하원의원 선거 캠페인과 관련된 선거 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
살라메의 변호인단은 "살라메는 청원서에 명시된 사실을 지지한다"며, 그러나 "본드의 사건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청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살라메는 2023년 9월 유죄를 인정하고, 2024년 5월에 9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0월 13일에 형 집행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며, 원래는 8월 29일에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개 물림으로 인한 의료 문제로 연기를 요청했다.
살라메는 이전 청원에서 미국 정부가 그가 유죄를 인정하면 본드에 대한 선거 자금법 위반 조사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주장이 "명백히 거짓"이라고 반박하며, 해당 청원에 반대했다. 본드와 살라메의 선거 자금법 위반 혐의는 본드가 2022년 뉴욕의 제1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것과 관련이 있다. 본드는 8월 22일 뉴욕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며, 현재 두 사람 모두 100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석방되어 있으며, 여행 문서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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