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거래소 해시키(HashKey)가 아발란체(AVAX)와 체인링크(LINK) 토큰의 소매 투자자 대상 거래를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해시키는 AVAX/USD와 LINK/USD 거래 쌍을 오전 6시(ET)부터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AVAX는 아발란체 C체인 네트워크를, LINK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입출금이 가능하다.
AVAX와 LINK 거래 쌍은 이미 100만 달러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전문 투자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었다. 4월 버뮤다 라이선스를 취득한 해시키 글로벌(HashKey Global)은 40개 이상의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 쌍을 제공하고 있다.
AVAX와 LINK는 2023년 6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암호화폐 거래소 신규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소매 거래가 승인된 첫 암호화폐 자산이다. 해시키는 2개월 후 홍콩 최초로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2023년 8월 28일 홍콩에서 암호화폐 소매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AVAX와 LINK는 더 블록의 가격 페이지 기준 각각 100억 달러와 7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상위 20위권 암호화폐에 속한다.
중국 본토에서 2021년 9월부터 암호화폐 거래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반면, 홍콩은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심지어 은행들에게 암호화폐 기업들과 협력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해시키는 사용자들에게 현금 입금을 위해 은행 카드를 연동하도록 요구하며, 중국 본토 사용자들의 등록을 허용하지 않는다.
1월 해시키 그룹은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12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으며 약 1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해시키는 4월 보세라(Bosera)와 협력해 홍콩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각각 1억240만 달러와 1440만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시키는 올해 말 HSK라는 자체 ERC-20 유틸리티 토큰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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