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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재무장관 '미국·유럽 부채 수준, 국제 금융 안정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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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26 (월)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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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켈러-수터(Karin Keller-Sutter) 스위스 재무장관이 미국과 유럽의 부채 수준이 국제 금융 안정과 스위스에 위험이 된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켈러-수터 장관은 스위스 일간지 블릭(Blick)과의 인터뷰에서 스위스의 "규율 있는" 재정을 칭찬하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경제적 도전에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그는 다른 국가들은 "너무 많은 빚을 져서 더 이상 행동할 수 없을 정도"라며 프랑스를 예로 들었다.

켈러-수터 장관은 "미국을 보라. 그것은 시한폭탄이다. 8월 초 주식 시장의 미니 폭락은 경고 신호였다"며 "이는 투자자들의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의 표현이었다. 미국과 유럽의 부채 수준은 국제 금융 안정에 위험이며 스위스에도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 붕괴 이후 UBS의 인수와 관련해 UBS에 더 많은 자본을 보유하도록 하는 정부 제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켈러-수터 장관은 추가 자본 요건이 스위스를 또 다른 은행 위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UBS의 세르지오 에르모티(Sergio Ermotti) CEO가 이 제안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그와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묻는 질문에 "더 이상 그와 연락하지 않았다. 이제 이는 정상적인 정치 과정"이라고 답했다.

UBS가 스위스의 여건이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본사를 해외로 이전할 수 있다는 추측에 대해서는 "연방 각료회의는 대형 스위스 은행이 경제에 좋다고 믿는다. 그러나 은행은 스스로 어떻게 입지를 정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UBS는 스위스에 대한 헌신을 반복해서 표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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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17:40:39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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