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 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약 5억 엔(34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57.273개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회사의 세계 최대 암호화폐 축적이 계속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도쿄 상장 기업인 메타플래닛은 성명을 통해 이번 추가 매입이 8월 8일 발표한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당시 회사는 10억 엔(680만 달러)의 대출을 받아 비트코인을 더 매입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번 매입으로 10억 엔 상당의 비트코인 구매를 완료했다"며 이로써 총 비트코인 보유량이 360.368개가 됐다고 밝혔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5월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회사는 "이는 일본의 높은 정부 부채 수준, 장기간의 마이너스 실질 금리, 그 결과로 인한 엔화 약세 등 지속적인 경제 압박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화요일 오전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10.7% 상승해 현재 1,192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약 1,293엔까지 상승했다. 주식은 아직 오전 세션에서 거래 중이다. 니케이 225 지수는 오전 현재 1.7% 상승했다.
한편 비트코인트레저리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22만6,500 BTC를 보유한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다. 그 뒤를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이 2만5,000 BTC로 잇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