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즈(Rebellions)와 사피온코리아(Sapeon Korea)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즈와 사피온코리아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엔비디아(Nvidia) 같은 글로벌 AI 반도체 선두 기업들에 도전하기 위한 최근의 시도다.
사피온코리아의 주주에는 한국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SK Telecom)과 세계 2위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SK하이닉스(SK Hynix)가 포함돼 있다.
리벨리온즈는 7월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의 벤처 캐피털 자회사인 와에드벤처스(Wa'ed Ventures)로부터 1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리벨리온즈는 이로써 총 투자 유치액이 2억25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6월 합병 협상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합병은 비상장 기업 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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