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규제와 혁신 사이의 균형을 모색하며 암호화폐 기업을 위한 샌드박스를 출범했다.
1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금요일 "실제 상황에서 효율적인 디지털자산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는 혁신의 실험과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샌드박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샌드박스 출범은 3월 SEC 이사회의 승인과 5월 공청회를 거쳐 이뤄졌다.
SEC는 샌드박스가 디지털자산 거래소, 중개인, 딜러, 펀드 매니저, 자문사, 커스터디 월렛 제공업체 등 6개 분야의 업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샌드박스 신청이 가능하며, 태국 규제 당국은 신청자의 자본 적정성, 업무 시스템, 관리 구조 등을 기준으로 자격을 심사할 예정이다.
태국 당국은 올해 초 여러 친암호화폐 정책을 시행했다. 예를 들어, 재무부는 2월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를 연장했다고 알려졌다. 3월에는 SEC가 관련 규정을 조정해 전문 투자자들의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허용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