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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공포에 크립토 시장 7.8% 급락…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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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4.07 (월)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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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강화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며 가상자산 시장이 하루 만에 7.79% 폭락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하며 선물 포지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트럼프發 공포에 크립토 시장 7.8% 급락…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추락 / TokenPost Ai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7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시가총액 7.79% 하락하며 2조4600억 달러(약 3586조 원)로 주저앉았다. 총액 기준 985만 달러(약 1436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시장 전반에 일대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폭락의 근본 원인으로는 미국 증시의 급락과 함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수입관세 인상 조치가 작용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해당 조치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자산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져오며 투자 심리를 급속히 위축시켰다.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청산된 선물 포지션은 총 985만 7800달러(약 143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에서 급락이 대량 청산을 촉발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77,338.50(약 1억 1292만 원)으로 전일 대비 7.23%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1,551.52(약 226만 원)로 14.19% 급락했다. 같은 기간 XRP는 14.52% 하락한 $1.81(약 2630원), 솔라나(SOL)는 13.96%, 바이낸스코인(BNB)은 6.51% 하락했다.

시장 공포심을 나타내는 투자심리지수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17포인트를 기록하며 극심한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전통적으로 이 수치는 매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현재처럼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섣부른 진입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단순한 가격조정이 아닌, 전반적인 거시경제 리스크가 심화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가 미국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 모두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위축과 낙폭 확대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도 뒤따르고 있다.

향후 시장은 비트코인의 지지선 안정 여부, 추가적인 규제 정책 이슈, 미국 경제지표 등 외부 요인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투자자들은 시장의 방향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되, 극단적 낙관이나 비관은 모두 경계해야 할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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