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살라메 전 FTX 디지털 마켓 공동 CEO는 개 물림으로 인한 의료 합병증을 이유로 45일간 감옥 보고 연기를 승인받았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판사 루이스 카플란은 라이언 살라메 전 FTX 디지털 마켓 공동 CEO의 감옥 보고를 45일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승인했다. 살라메는 원래 8월 29일에 감옥에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연기로 인해 10월 13일까지 자유 시간을 더 갖게 되었다.
살라메의 변호인단은 6월 29일 친구의 집을 방문하던 중 독일 셰퍼드에게 얼굴을 물려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른 의료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살라메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살라메는 2023년 9월에 무허가 자금 이체 사업 운영 음모 및 선거 자금 사기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후 7년 반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살라메는 2년 만에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로 돌아와 자신과 정치적 견해가 다른 외과의가 치료 과정에서 자신을 고의로 해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살라메는 FTX 및 알라메다 리서치의 고객 자금 오용과 관련된 형사 사건에서 기소된 샘 뱅크먼-프리드(SBF)의 4명의 전 동료 중 한 명이다. 뱅크먼-프리드는 2023년 3월 7건의 중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5년 형을 선고받았고, 이후 항소장을 제출했다.
또 다른 FTX 및 알라메다 동료인 니샤드 싱, 개리 왕, 캐롤라인 엘리슨은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과의 협상에 협조했다. 싱과 왕은 각각 10월과 11월에 선고될 예정이며, 엘리슨의 청문회는 아직 설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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