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7월 26일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2045년까지 코인당 13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일러의 이번 전망은 6월의 1000만 달러 예측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그는 이번 전망이 기본적인 예측이라고 언급하며,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300만 달러,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4900만 달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네시주 내슈빌 행사에서 세일러는 청중들에게 '트리플 맥시' 비트코인 강세론자가 될 것을 권장했다.
세일러는 "집을 비트코인으로 재정비하고,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모든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고,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저렴한 세금 관할 구역으로 이사한 후, 추가로 5만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설명했다.
세일러에 따르면, 이 전략의 결과는 약 2억1400만 달러의 순자산이다. 그는 이와 유사한 전략을 기업과 국가에도 추천했다.
세일러는 모든 물리적 자본, 즉 주식과 채권부터 페라리와 마이애미 비치 부동산까지는 열역학 법칙, 특히 엔트로피(시간이 지남에 따라 에너지가 소멸되는 경향)에 종속된다고 설명했다.
세일러는 "엔트로피는 물리적 자산의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다. 이는 자본과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영국 왕실이 1066년부터 보유한 크라운 에스테이트(Crown Estate)처럼 "물리적 자산은 1000년 동안 지속될 수 있지만, 아마 50에서 75년이 최대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일러는 "이것이 지구(Earth)라고 불리는 이유이며 천국(Heaven)이라고 불리지 않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예외이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불멸하고, 불변하며, 비물질적이다. 이는 우리의 경제적 딜레마에 대한 해결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물리적 세계에 존재하지 않으며, 무한한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공개 보유자 중 하나이다. 6월 20일 기준으로 약 8억3300만 달러에 22만6331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인당 평균 가격은 3만6798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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