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에서 1조8720억원 상당의 자금 유입이 있었다.
22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은 13억5000만 달러(1조8727억원)의 자금이 추가 유입됐다.
7월 첫주 4억4100만 달러(6073억원), 둘째주 14억4000만 달러(1조9951억원)에 이어 3주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하면서 종합 32억 달러 상당을 유치했다.
주간 거래량은 12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주(89억 달러) 대비 45% 증가했다. 다만 전체 암호화폐 시장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소보다 낮은 22%로 나타났다.
연중 누적 유입액은 전주 178억 달러에서 191억 달러로 더 늘었다. 2021년 전체 유입액 106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 총 운용자산액(AuM)은 직전 주간 847억1300만 달러에서 976억930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
비트코인 투자상품은 12억7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숏 투자상품은 190만 달러가 더 빠져나가면서 3월 이후 누적 4400만 달러의 누적 유출액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액(AuM)의 56%에 달하는 금액으로, 4월 반감기 이후 긍정적인 심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망이 개선된 이더리움 투자상품에는 지난주 4500만 달러의 자금이 추가 유입됐다. 연중 유입액은 1억3000만 달러로, 솔라나를 제치고 올해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한 알트코인 자리에 올랐다.
솔라나는 지난주 960만 달러, 연중 71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 투자상품은 220만 달러를 유치했다.
암호화폐 투자상품이 대체로 긍정적인 성적을 보인 가운데, 블록체인 관련주에서는 85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스위스는 각각 13억 달러와 66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브라질과 홍콩은 각각 520만 달러, 190만 달러의 순유출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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