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코파일럿' AI 코드 소프트웨어 훈련을 위해 지적 재산권(IP)을 무단 사용한 혐의로 깃허브,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한 10억 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이 일부 기각됐다. 이는 빅테크와 생성 AI 산업에 승리를 안겨주며, 현재 관련된 여러 소송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판결이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깃허브,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한 10억 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을 감독하는 판사가 피고에 대한 일부 주장을 기각했다. 이는 빅테크와 생성 AI 산업에 중요한 승리를 안겨준다.
도(Doe(s)) v. 오픈AI/깃허브/마이크로소프트
소송의 원고들은 오픈AI가 깃허브를 '스크래핑(scraping)'하여 인간이 만든 코딩 스니펫을 허가나 보상, 또는 크레딧 없이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훈련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에 따르면, 코파일럿은 인간이 생성한 코드를 줄줄이 복제했으며, 이에 따라 원고들은 10억 달러의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 소송에는 각각 '존 도(John Doe)'로 표시된 5명의 익명의 원고가 있으며, 이들은 집단 소송을 대표하는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법률과 Law360의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 판사 존 S. 티가(Jon S. Tigar)는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에서 비롯된 집단 청구를 기각했다. 블룸버그 법률에 따르면, 이는 원고들이 "자신들의 코드가 동일하게 복제되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각 결정은 6월 24일 티가 판사에 의해 제출된 것으로 보인다. 관련 문서에 따르면 당시 공개 액세스는 제한되었으며, 이는 이전에 수정된 이름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문서는 7월 5일 금요일에 공개되었다.
인공지능에 미치는 영향
소송은 원래 2022년에 제기되었으며, 당시 분석가와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기술 분야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았다. 예를 들어, 버지(The Verge)의 제임스 빈센트(James Vincent)는 "이 소송은 인공지능의 더 넓은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썼다.
같은 기사에서 빈센트는 소송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두 명의 프로그래머를 인용하며 "우리는 AI의 나프스터(Napster) 시대에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사람의 코드를 인용 없이 사용하게 하면 오픈 소스 운동이 죽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2024년 7월로 빠르게 이동하여 이러한 주장들은 대부분 기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 판결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깃허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지만, 이 회사들의 AI 생성 코딩 분야에서의 활동이 더욱 자유로워질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이 사건과 유사한 뉴욕 타임스의 소송을 포함해 여러 관련 소송에 직면해 있다. 이 사건의 프로그래머들처럼 뉴욕 타임스도 오픈AI가 자사의 IP를 모델 훈련에 사용했으며, 그 모델들이 때때로 동일한 정보를 포함한 출력을 생성한다고 주장한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에 유리한 최근 판결이 이와 다른 관련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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