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은 목요일 5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현재 5만88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3.38% 하락하여 5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원인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호주의 BTC 마켓 거래소의 암호화폐 분석가 레이첼 루카스는 "5만9000달러 저항선 아래로의 하락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장벽을 의미한다"며, 비트코인이 이 수준 아래에 머물 경우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주로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Mt. Gox의 채권자들이 7월부터 약 14만2000 BTC, 약 9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상환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에 기인한다. 루카스는 상당한 비트코인 상환이 시장에 '상당한 매도 압력'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 불확실성
미국 인플레이션 및 금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도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억제에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두 번 이상의 금리 인하를 기대했지만, 연준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차입 비용을 한 번만 인하할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 BTC 마켓의 루카스는 "[이것이] 투자자들 사이에 위험 회피 심리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
QCP 캐피탈 및 코인베이스의 분석가들은 7월에 비트코인이 반등할 수 있다고 이전에 언급했으며, 역사적으로 암호화폐가 긍정적인 계절성을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월요일에는 비트코인이 최고 6만3500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향후 어떻게 반등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시장의 추가 변동성과 투자자 심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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