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 AAPL)이 오픈AI(OpenAI) 이사회에서 옵서버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화요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획기적인 AI 협정의 일환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 앱 스토어 책임자이자 전 마케팅 책임자인 필 쉴러(Phil Schiller)가 이 역할에 선정되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사회 합의는 올해 말부터 발효되며, 쉴러는 아직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상태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옵서버는 투표권이나 이사들이 보통 갖는 다른 권한을 행사할 수 없지만, 이사회 회의에 참석하여 회사의 의사 결정 과정을 파악할 수 있다.
애플과 오픈AI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6월 애플이 오픈AI의 챗봇인 ChatGPT를 자사 기기에 도입하고 가상 비서 시리(Siri)를 포함한 앱들에 새로운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기술을 통합한다고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오픈AI는 3월에 새로운 이사를 이사회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이사에는 회사 CEO인 샘 알트만(Sam Altman), 전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CEO인 수 데스몬드-헬만(Sue Desmond-Hellmann), 소니 엔터테인먼트 전 사장 니콜 셀리그먼(Nicole Seligman), 인스타카트(Instacart, CART) CEO인 피지 시모(Fidji Simo)가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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