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블록체인·AI 활용해 불법 자금 유출 방지

나이지리아 경제금융범죄위원회(EFCC) 위원장 올라니페쿤 올라코예데가 아프리카의 불법 자금 유출(IFFs)을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강조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라코예데 위원장은 범아프리카 불법 자금 유출 및 과세 회의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매년 886억 달러를 불법 자금 유출로 잃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 자금 유출과의 전쟁

범아프리카 불법 자금 유출 및 과세 회의는 아프리카 연합의 연례 포럼으로, 아프리카 전역의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불법 자금 유출 및 과세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 회의는 통찰력, 전략 및 모범 사례를 공유하여 불법 자금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올라코예데 위원장은 강력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국가, 지역 및 국제 수준에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산 추적 및 회수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및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도입할 것을 주장하였다.

올라코예데 위원장은 회수된 자금이 인프라, 의료 및 교육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미국에서 나이지리아 전 독재자 사니 아바차와 관련된 3억 1100만 달러가 반환된 사례를 국제 협력의 실질적인 예로 들었다.

나이지리아의 블록체인 및 AI 도입

나이지리아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과 AI를 수용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지난 5월, 나이지리아 국가정보기술개발청(NITDA)은 국가 블록체인 정책의 시행을 지도하는 국가 블록체인 정책 운영위원회(NBPSC)를 재구성했다. 이 검토는 블록체인 혁신에 발맞추고 추가 이해관계자를 참여시켜 포괄적인 도입과 성공적인 실행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4월, NITDA는 나이지리아 보안 프레임워크에 AI를 통합할 것을 촉구했다. NITDA의 카시푸 이누와 청장은 보안 및 IT 부문이 AI와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보안 부문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NITDA는 국가 인공지능 정책 개발 및 국가 인공지능 및 로봇 센터와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나이지리아에서 AI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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