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3조 3,400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이 되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이 되었다. 그래픽 처리 및 인공지능(AI) 칩의 선두주자인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현재 3조 3,40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3조 3,200억 달러와 애플의 3조 2,900억 달러를 약간 앞섰다. 6월에 10 대 1로 주식이 분할된 후 엔비디아의 주식은 현재 주당 약 1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분할 전 엔비디아의 주식은 주당 약 1,200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주식 분할은 단일 기업이 지수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주가가 낮은 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편입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엔비디아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1991년에 설립된 엔비디아는 처음에는 고성능 비디오 게임용 그래픽 카드 제작에 주력했다. 현재는 인공지능 기술 혁신의 선두에 서 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그래픽 프로세서는 오픈에이아이(OpenAI),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주요 기업이 AI 시스템과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이다. 2010년경부터 시작된 암호화폐(크립토커런시) 채굴 붐으로 인해 그래픽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애플리케이션별 집적 회로(ASIC)의 등장으로 이 시대는 끝났지만, 엔비디아의 프로세서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여전히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근 재무 성과는 호조를 보였다. 1분기 매출은 260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226억 달러는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발생했다. 이는 AI 및 데이터 처리 부문에서 엔비디아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조한다.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가 새로운 AI 칩셋을 매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격년 업데이트 일정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경제를 변화시킬 현대 산업 혁명의 일환이라고 젠슨 황 CEO는 설명한다. 엔비디아의 최신 칩 아키텍처는 2020년에 출시된 암페어, 2022년에 출시된 호퍼, 2024년에 출시된 블랙웰이 있다.
이번 성과는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혁신과 전략적 결정의 결과이다. AI와 데이터 처리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엔비디아는 이러한 기술의 중심에 서서 미래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엔비디아의 행보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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