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의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과 인상적인 1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처음으로 1100달러를 돌파했다.
2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가(NVDA)가 처음으로 1100달러를 넘어섰다. 이 역사적인 이정표는 엘론 머스크의 인공 지능 스타트업인 xAI가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60억 달러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이어 월요일에 엔비디아의 주가가 8% 상승한 덕분이다.
최근 AI 기술에 대한 투자 물결이 이어지면서 엔비디아의 성장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높아져 칩 제조업체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Nvidia는 조정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1% 급증하고 매출이 262% 증가하는 등 인상적인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여 xAI의 챗봇인 Grok을 위한 새로운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일요일에 발표된 xAI의 블로그 게시물은 회사가 상당한 기술 발전과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견조한 실적 외에도, 엔비디아는 최근 다른 기술 대기업들이 비슷한 조치를 취한 데 이어 10 대 1의 주식 분할과 현금 배당금 인상을 발표했다. 야후 파이낸스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은 향후 수요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1분기 데이터센터 성장은 "제너레이티브 AI 트레이닝에 대한 강력하고 가속화되는 수요"에 힘입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람들은 이러한 데이터 센터를 즉시 구축하기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황은 말했다. "그들은 지금 당장 GPU를 사용하여 돈을 벌고 절약하기를 원한다. 그 수요는 엄청나게 강력하다." 엔비디아는 전년 대비 427% 증가한 226억 달러의 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해당 분기 회사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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