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거대 기업 엔비디아가 AI 데이터 센터로 인한 대규모 수익 보고 후 AI 칩 생산 주기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5월 22일,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였다고 전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8%, 전년 대비 262% 증가하여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246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분기 매출은 기록적인 26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실적 발표 후 NVDA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은 2.5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테슬라와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크며, 비트코인(BTC)의 두 배, 이더(ETH)의 다섯 배 이상이다.
5년 전만 해도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상장 기업이 되었고, 애플을 추월하기까지 17%밖에 남지 않았다.
데이터 센터 매출이 226억 달러로 강력한 성장을 기록하며 생성형 AI 트레이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은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 센터인 AI 공장이 새로운 상품인 인공지능을 생산하는 산업 혁명이 시작되었다"라고 말했다.
황은 새로운 '트릴리언 파라미터 스케일 생성형 AI' 슈퍼컴퓨팅을 위한 블랙웰 플랫폼이 완전 생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하면서 "우리는 다음 성장의 물결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매년 AI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은 실적 발표 회의에서 "블랙웰 이후에 또 다른 칩이 있습니다. 우리는 1년 주기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엔비디아는 2020년의 암페어, 2022년의 호퍼, 2024년의 블랙웰과 같이 대략 2년 주기로 새로운 마이크로칩 아키텍처를 생산해왔다.
엔비디아는 Amazon Web Services(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생성형 AI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용 새로운 AI 성능 최적화 및 통합을 발표하여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카드와 PC에서 최대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AI 게임 기술인 엔비디아 ACE와 뉴럴 그래픽스를 발표하며, 더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위한 AI 탐색을 암시했다. 그러나 1분기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감소한 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자동차(자율 주행), 로봇 공학, 헬스케어, 반도체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AI의 경계를 계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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