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비트코인 옵션 추적을 위한 협업 발표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코인데스크 시장 지수(CoinDesk Market Indexes)와 협력하여 비트코인 가격을 추적하는 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이 협업은 현금 결제 지수로, 비트코인을 대상으로 한 옵션 거래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협업은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지수(XBX)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거래자와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다. XBX는 가장 오래된 비트코인(BTC) 현물 지수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최고 제품 책임자 존 헤릭(Jon Herrick)은 보도자료에서 "전통적인 기관과 일상 투자자들이 최근 승인된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폭넓은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는 코인데스크 인덱스와의 협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규제 승인을 받으면, 이 옵션 계약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유동성과 투명한 리스크 관리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XBX는 현재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실시간 현물 가격을 미국 달러로 추적하고 있다. NYSE는 약 39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이다.

이번 협업의 의미

이번 협업은 올해 초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긍정적인 비트코인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NYSE가 전체 암호화폐 시장 트렌드에 동참하고자 한다는 신호이다.

현물 비트코인 ETF는 일반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직접 구매하거나 저장하지 않고도 자신의 일반 중개 계좌를 통해 빠르게 비트코인에 노출될 수 있게 해준다. ETF는 더 높은 유동성과 전통적인 시장 시간 동안 더 쉬운 거래를 제공한다.

NYSE와 XBX의 협업은 이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대한 헤지 또는 투기를 할 수 있는 현금 결제 옵션을 거래할 수 있게 함을 의미한다.

옵션 거래는 까다로울 수 있지만, 이번 협약은 전통적인 월스트리트 거래자들이 새로운 금융 상품이나 계좌를 요구하지 않고도 전통적인 지수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해준다. 본질적으로, 이는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관리하고 고급 거래 전략을 실행하는 과정을 단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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