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지털 은행 크루(Kroo)는 5월 30일부터 고객이 암호화폐 거래를 수행하는 것을 금지할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런던에 본사를 둔 디지털 은행 크루는 고객이 더 이상 암호화폐 거래를 수행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온라인 사기 및 사기 사건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은행의 이용 약관에 따르면, "고객이 계좌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구매하거나 거래하거나 암호화폐 거래로 인한 신용을 계좌로 받는 경우 계좌를 제한할 것"이다. 은행은 이러한 활동을 감지하면 관련 결제를 처리하지 않으며, 고객이 지속적으로 이러한 거래를 수행하면 계좌를 폐쇄할 수 있다. 크루는 또한 암호화폐 사용이 의심되는 경우 계좌를 동결할 수 있다.
크루는 "2024년 5월 30일부터 암호화폐와 관련된 은행 송금 또는 카드 거래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는 대형, 잘 확립된 은행들과 경쟁하려는 챌린저 은행으로, 스타링 은행(Starling Bank)과 체이스 UK(Chase UK)와 같은 다른 영국 챌린저 은행들을 따라 암호화폐 금지 조치를 내리고 있다.
암호화폐 사기 경고
많은 글로벌 은행들은 암호화폐가 인식된 것보다 덜 안전하다고 비판해왔다. 일부는 암호화폐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익명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2월, 러시아 중앙은행은 2023년 국내 금융 사기의 거의 절반이 암호화폐와 외화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이 은행이 암호화폐를 수용하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채택할 경우 사기와 사기의 가능성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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