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7월 4일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낙 총리가 의회 해산을 요청하고 찰스 국왕이 이를 승인한 후 결정된 것이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예상보다 이른 7월 4일에 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수낙 총리가 의회 해산을 요청하고 찰스 국왕이 이를 승인한 후 내려진 것이다. 다가오는 총선에서는 수낙이 이끄는 보수당이 야당인 노동당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하면서 권력이 크게 바뀔 수 있다.
보수당은 14년 동안 집권해왔으며, 브렉시트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 보수당은 영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 지지해왔다. 디지털 자산을 규제 대상 금융 서비스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추가 규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과 스테이킹에 관한 법안은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반면, 노동당은 암호화폐에 대해 비교적 조용한 입장을 취해왔다. 하지만 영국에서 토큰화를 촉진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 토큰화는 예술품이나 골드바 같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표현하는 것을 포함한다. 또한 노동당은 영란은행의 디지털 파운드화 계획도 지지한다.
2019년 12월의 마지막 총선에서 보수당은 하원 650석 중 365석을 차지했고, 노동당은 202석을 확보했다. 그 이후 영국은 50일이라는 역사상 최단 임기로 재임한 리즈 트러스를 포함해 네 명의 총리를 배출했다. 전임자였던 보리스 존슨은 스캔들과 코로나19 봉쇄 규정 위반으로 사임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노동당이 다가오는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노동당이 승리한다면 새로운 리더십과 암호화폐 및 토큰화 관련 정책을 포함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가져올 것이다.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두 정당은 신흥 기술과 금융 혁신에 대한 입장을 포함해 미래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글로벌 암호화폐 및 금융 환경에서 영국의 입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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