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신문사들이 애플이 사파리 브라우저에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도입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신문사 그룹들이 애플(Apple)의 사파리 브라우저에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도입하는 계획에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이 새로운 기능인 '웹 지우개'는 광고와 다른 원치 않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차단한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이 기능은 인공 지능을 기반으로 하며, 곧 출시될 iOS 18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처음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 미디어 협회(NMA)는 영국의 다양한 뉴스 조직들을 대표하며, 이 기능이 저널리즘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위험성을 강조했다고 보도되었다.
NMA는 광고가 전문 저널리즘에 자금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광고를 차단하는 도구는 퍼블리셔의 디지털 수익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AI 도구가 기사 콘텐츠를 선택적으로 변경하거나 삭제하는 데 사용될 경우 편집의 무결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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