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리서치의 리서치 책임자인 알렉스 쏜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쏜의 이러한 추측은 SEC가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SEC의 전략적 접근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쏜은 "이더리움 ETF에 대한 SEC의 태도가 180도 바뀔 것이라는 추측이 사실이라면, 'ETH'는 증권이 아니지만 '스테이킹된 ETH'는 증권으로 분류하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러한 전략적 전환이 이전 법적 사례 및 다양한 조사 보고서와 일치하며, SEC가 이더리움 ETF를 승인하면서도 이전에 주장한 의견을 유지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커뮤니티 반응과 규제 준수 문제
쏜의 게시글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도 있었다. 한 커뮤니티 멤버는 ETF 내에서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는 것이 유동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규제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쏜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ETF 담보 대출에는 한도가 있으며, 이는 비교 가능한 참고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의 거래소 상장 상품(ETP)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역사적 배경과 SEC의 입장
역사적으로 SEC는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최근 Fox Business 프로듀서 엘리너 테렛의 보고서에 따르면, 4월 29일 제출된 컨센시스의 법원 문서를 인용해, SEC와 SEC 의장 게리 겐슬러는 최소 1년 동안 이더리움을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해왔다고 한다.
블룸버그 수석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5월 20일, 이더리움 ETF 승인 확률이 25%에서 75%로 급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SEC가 이 문제에 대해 "180도 전환"을 할 수 있다는 "잡음"을 들은 후 발생했으며, 이는 점점 더 정치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론
이더리움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EC의 전략적 접근과 법적 논의의 일치성은 앞으로의 규제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와 이에 따른 시장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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