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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해커, WBTC 일부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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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5.13 (월)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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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는 피해자와의 협상을 통해 일부 자금을 반환하기 시작했지만, 블록체인 분석에 따르면 여전히 다수의 피싱 공격에 연루된 것으로 보여 철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1,155 래핑 비트코인(WBTC)을 훔친 암호화폐 사기범이 7,050만 달러 상당의 자금 반환을 시작했다고 온체인 데이터가 밝혔다.

블록체인 보안 회사 펙실드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공격자가 피해자의 주소로 약 1,144만 6,870 ETH(약 3,470만 달러 상당)을 반환해 도난당한 자금의 50%를 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10% 현상금

이번 반환은 지난 하루 동안 사기범이 온체인 메시지를 통해 피해자와 소통한 직후에 이뤄졌다.

5월 3일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주소 위조 피싱 수법으로 1,155 WBTC를 잃었다. 이러한 불법 계획은 일반적으로 개인을 악의적 행위자가 소유한 사기성 주소로 디지털 자산을 이체하도록 유인한다.

도난 후 공격자는 신속히 자금을 22,956 ETH로 전환하고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을 "다수의 지갑에 분산"했다.

그러나 피해자는 도난당한 자금의 90%를 반환하는 조건으로 범인에게 10%의 현상금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하면서, 돈을 세탁하는 것은 소용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피해자는 "우리는 이 자금을 깨끗이 할 방법이 없다는 걸 알고 있다. 당신은 추적당할 것이다. '편히 주무세요'라는 말이 당신의 도덕성과 윤리성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우리 모두 이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당신이 10%에 대한 권리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90%를 돌려달라"고 썼다.

5월 9일 공격자는 15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51 ETH를 피해자에게 보내면서, 연락할 수 있는 텔레그램 사용자 이름을 제공해 달라는 메시지를 함께 보냈다.


해커 프로필

블록체인 보안 회사 슬로우미스트는 공격자가 트론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겨냥한 몇 건의 다른 피싱 공격에 연루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회사는 "4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해커와 관련된 주소가 2만 건 이상의 소액 거래를 시작해 피싱 목적으로 다양한 주소에 소량의 ETH를 분배한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슬로우미스트는 또한 해커가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여러 IP가 홍콩의 모바일 스테이션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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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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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엠마코스모스

2024.05.15 20:25:58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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