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랑주 랩스가 ZK 코프로세서 개발을 위해 1.3억 달러를 모금했다. 이 기술은 온체인 유동성 제공 및 AI/ML 모델 실행 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2024년 메인넷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라그랑주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스타트업 라그랑주 랩스가 시드 펀딩에서 1.3억 달러를 모금했다. 피터 틸의 벤처 기업 파운더스 펀드가 이번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아키타입 벤처스, 1kx, 메이븐11, 펜부시 캐피털, 볼트 캐피털, CMT 디지털, 맨틀 에코시스템 펀드 등이 추가 지원했다.
라그랑주는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을 위해 빅데이터를 확장하는 인프라를 개발한다. 이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계산과 데이터 세트를 확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한 형태인 ZK 코프로세서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성명에 따르면 ZK 코프로세서의 사용 사례로는 온체인 유동성 또는 인공지능이나 기계학습 모델 실행 등이 있다. 라그랑주 랩스는 2024년 언젠가 ZK 코프로세서를 메인넷에 출시할 계획이다.
"라그랑주의 ZK 코프로세서는 먼저 블록체인 데이터를 SNARK 최적화 데이터 구조로 전처리하여 탈중앙화된 증명자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취합니다."라고 프로젝트는 보도 자료에서 밝혔다. "일단 전처리되면, 라그랑주의 증명자 네트워크는 사용자에게 저비용으로 ZK 친화적 데이터에 대한 대규모 SQL 쿼리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코프로세서는 본질적으로 병렬화가 가능하므로, 병렬 계산과 병렬 증명 생성을 통해 임의의 수의 운영자에 걸쳐 수평적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라그랑주는 이더리움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인 아이겐레이어뿐만 아니라 맨틀, 베이스, 프랙스, 폴리머, 레이어제로, 옴니, 알트레이어에 대한 지원을 통합했다.
작년 5월, 라그랑주 랩스는 암호화폐 투자 기업 1kx가 주도하고 메이븐11, 래티스 펀드, CMT 디지털, 디달루스 엔젤스 등이 추가 지원한 프리시드 펀딩에서 4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이전에 보도한 바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