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한빗코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9일 한빗코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2024년 5월 16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거래소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종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거래소는 "응원해주신 많은 고객님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그 동안 이용해주신 모든 고객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회원 가입 및 가상자산 입금은 이날 오후 2시(KST) 중단됐다. 거래 지원은 이달 16일 오후 2시(KST)에 종료될 예정이다.
온라인 출금 지원 및 오프라인 출금 지원은 모두 7월 16일 오후 2시(KST)까지 지원된다.
한빗코는 작년 6월 광주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을 맺고 원화마켓으로 사업자 유형 변경을 시도했지만 최종 무산됐다.
작년 10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가 현장 심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특금법 위반 사항이 발견돼 과태료 부과 및 임직원 견책·주의 조치를 받았으며 같은해 11월 원화마켓 전환 신고에 대한 불수리 결정이 나왔다.
국내 규제 문턱이 높아지면서 작년 말부터 많은 거래소가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캐셔레스트, 코인빗, 후오비코리아, 프로비트, 텐엔텐, 오케이비트 등이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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