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가 가장자산 중개 서비스를 종료한다.
캐셔레스트는 이달 6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캐셔레스트 거래소 서비스 종료 안내' 공지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코인 입금, 회원 가입 등 서비스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캐셔레스트는 "가상자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중단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거래소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드리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면서 "고객 자산 출금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지원(거래소 내 코인 매매)은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종료되며 출금지원(타 거래소로의 출금)은 내달 22일 오후 1시까지 가능하다.
거래소는 "서비스지원 종료 이후 입금 건의 경우 오입금으로 분류되며 복구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출금지원 종료 이후 시 출금 시 별도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캐셔레스트는 주식회사 뉴링크가 지난 2018년 설립한 가상자산 거래소다.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이 요구하는 실명계좌발급에 실패하면서 2021년 9월 23일 원화 마켓을 중단하고 코인 마켓만 지원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박원준 캐셔레스트 전 대표가 7월 사임했으며 대거 인원 감축이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