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코리아가 거래소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다.
지난달 29일 후오비 코리아는 "현재 사업환경을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가상자산 거래소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으로 회사의 입장을 최종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가상자산 거래소 서비스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모델과 서비스 발굴을 통해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후오비 코리아는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원화 및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차질없이 출금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공지에 따르면 거래소 서비스 종료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며 출금은 별도 시한없이 전액 출금 완료까지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애플·안드로이드 스토어 앱 지원이 종료되는 만큼 사이트를 통해서만 출금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거래소로의 출금만 지원하며 출금 지원이 중단된 코인은 지갑유지보수 완료 후 순차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작년 11월 6일 캐셔레스트, 16일 코인빗 등 다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문을 닫았다.
가상자산사업자의 급작스런 영업종료에 이용자 피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융위원회는 관련 유의사항을 내놓기도 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사업자의 영업종료에 따른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자산 반환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현장 점검 등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