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현물 ETF, 5월 둘째주 순유입세로 출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틀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2억1706만 달러(2948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7 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끊어낸 지난 3일(3억7824만 만 달러)에 이어 순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피델리티 FBTC는 전 거래일(1억300만 달러)에 이어 이날 99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유입액 기준 선두를 차지했다.

아크·21셰어스 ARKB는 7600만 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유입 수준을 확대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블랙록 IBIT가 2200만 달러, 인베스코·갤럭시 BTCO가 3300만 달러의 유입액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이날 4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경험했다. 전 거래일 6300만 달러의 첫 순유입을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순유입이다. 현재까지 누적 유출액은 170억 달러 상당이다.

이날 비트와이즈 BITB(200만 달러), 프랭클린 템플턴 EZBC(200만 달러), 반에크 HODL(200만 달러)도 얕은 유입세를 보였다.

한편, 발키리 BRRR(900만 달러), 위즈덤트리 BTCW, 해시덱스 DEFI는 자금 유입액 0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17억8000만 달러로, 전일 115억6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3일 종합 일일 거래량은 18억3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18억800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30일(29억3000만 달러), 1일(30억8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거래 흐름은 여전히 둔화된 모습이다.

일일 거래량 선두는 블랙록 IBIT이다. 9억8336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어 그레이스케일 GBTC(3억8692만 달러), 피델리티 FBTC(2억9868만 달러)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기존에 운영하던 폐쇄형 신탁을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 GBTC의 자산운용액은 184억7000만 달러로 최대 ETF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블랙록 IBIT는 173억 달러의 자산을, 피델리티 FBTC는 96억3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현재 522억3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1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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