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법무부의 배기가스 배출 조사가 종결되었으며 기소는 없을 것이라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을 조사한 결과,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기소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발표했다. 이메일 성명에서 회사는 조사가 마무리되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디젤 관련 소송을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멤버인 레나타 융고 브렝거는 이번 결정이 이 문제를 명확히 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환영했다.
미국 법무부의 조사는 2016년 4월에 시작되었다. 이때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내 배기가스 배출 관련 인증 및 허가 절차를 검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로 인해 회사의 주가는 3개월 동안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 당시 회사는 이 소송의 주장을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당국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조사 종결로 인해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내 배기가스 배출 관행을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이 종식되어 안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회사에게 상당한 안정감을 제공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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