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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또 월렛은 한국에 최적화된 웹3 월렛을 통해 잠재된 국내 디파이 시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신민철 부리또 월렛 CEO는 3일 강남 GS타워 1층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4’에서 '부리토 월렛 V2.0'이라는 제목으로 연단에 섰다.
신 CEO는 "부리또 월렛은 빗썸 사내 벤처로 시작해 독립한 스타트업"이라면서 "하나의 앱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암호화폐 서비스에 접근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많은 재료를 감싸는 '부리또'라는 명칭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리또 월렛에 따르면 작년 3월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회원수 15만명, 누적 거래액 1700억원, 월렛 총예치액(TVL) 127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 CEO는 "먼저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고, 이어 iOS 버전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유저 증가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서비스나 한국 시장 규모를 생각할 때 작다고 할 수 있지만 계속해서 성장하며 웹3 멀티체인 월렛으로 한국 시장 리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마스크, 대형 거래소 지갑 등 해외 기업이 한국에 제공하는 서비스가 한국 이용자가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다면서 "부리또 월렛이 챗봇 서비스 등 한국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한국에 특화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지만 탈중앙화 시장으로의 전환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 CEO는 "한국 시장은 활발한 현물 거래가 이뤄지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전체 시장의 30~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와 경제 규모를 생각할 때 엄청난 수"이라면서 "전세계 50여개국을 지원하는 바이낸스, 미국 시장을 지원하는 코인베이스보다 한국 주요 거래소의 거래량이 더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10일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의 종합 거래량이 12조원을 넘으며 코스피 거래량 11조4800만원(8일 기준)을 넘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부리또 월렛 CEO는 "한국은 굉장히 큰 시장이지만 다른 글로벌 시장과 달리 디파이, DEX로의 확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전 세계 중앙화 거래소(CEX)와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각각 절반씩 비중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 DEX 점유율은 35%이고 실제 수치는 더 낮을 수 있다고 봤다.
신 CEO는 "한국이 글로벌 평균 수준의 디파이, DEX 시장 비중에 도달한다면 하루 5조원 규모의 시장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한국 이용자가 DEX로 이동하지 못한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 서비스 이용이 불편하기 때문이라며 "한국 시장은 언어 문제, 트래블룰 같은 규제 등의 장벽이 있다"고 짚었다.
또한 거래소를 제외하면 한국 웹3 생태계는 중간이 붕괴된 상태라면서 거래소는 접근이 어려운데 많은 불법적인 플레이어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된다"면서 "규제는 더욱 강력해지고 웹3 활동에 더 큰 제약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CEO는 "부리또 월렛은 웹3 지갑이자 플랫폼으로서 한국 암호화폐 생태계 연결을 도울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부리또 파트너스 서비스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파트너 프로젝트의 맞춤형 페이지, 홍보, (코인 발행 이전 단계에 사용 가능한) 부리토 포인트 등을 지원해 웹3 프로젝트가 유저와 지갑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적인 부분을 접하지 않고 적법하고 투명한 기업 활동을 통해 작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100여개 파트너십을 체결, 70회 이상 3억원 이상의 에어드랍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파트너사 40% 이상이 CEX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리또 스왑을 통해 "거래소에 갇혀 있는 시장이 디파이로 이동하고, 사업을 영위할 더 자유로운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4’는 2일과 3일 양일간 10~18시 강남 GS타워 1층 아모리스 홀에서 진행된다.
본지 토큰포스트와 글로벌 최대 NFT 정보 플랫폼 ‘NFTGo’가 공동 주최하고 코인이지, 크리스앤파트너스, 체인위드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글로벌 프로젝트와 거래소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KOLs) ▲웹3 생태계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CEO, 인호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 소장 외에도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시자 및 HTX 고문 등 26명의 업계 리더급 인사들이 연단에 올라 웹3 생태계에 대한 관점과 방향성을 공유한다.
아울러 새로운 웹3 프로젝트를 직접 만날 수 있는 40여개 부스, 프로젝트 피칭 세션이 준비돼 있다. 네트워크 확장과 논의, 협력의 기회를 위한 VIP 애프터 파티와 웹3 문화와 재미를 누릴 에어드랍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IXO™ 2024는 행사는 암호화폐 업계가 발전시켜온 다양한 펀드레이징 방식 IPO, ICO, IEO, IDO에서 더 나아가 보다 웹3 친화적이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펀드레이징과 마케팅 개념으로 ‘IXO’를 제시한다.
IXO™ 2024 행사 참가 신청은 루마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실시간 공지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IXO™ 2024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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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https://www.ix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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