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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시가총액 100조원 돌파…나이키 델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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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1.21 (목)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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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시가총액 100조원 돌파…나이키 델 제쳐 / 셔터스톡

비트코인 투자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온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상장기업 시총 88위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나이키(Nike)와 델(Dell) 등 수십 개 기업을 제치고 시총 100위권에 진입했다. 회사는 디지털 자산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와중에도 추가 비트코인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2013년 비트코인이 실패할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중 비트코인에 빠져든 후 2020년 입장을 바꿨고, 첫 2억5000만 달러 투자 이후 현재 331,2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현재 시세로 300억 달러가 넘는 규모다.

세일러의 비트코인 올인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암호화폐 대리투자 수단으로 만들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강세장 속에서 월요일 5만1780개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발표한 후에도 주가는 급등했다. 올해 초 65달러 수준이었던 MSTR 주가는 현재 500달러에 근접했다.

친암호화폐 성향의 트럼프와 공화당 의회 출범이 예고된 대선 이후 비트코인은 며칠마다 신고가를 경신하며 수요일에는 처음으로 9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9월 두 차례의 대규모 매입과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 사이 2만700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매입 속도를 가속화했다. 회사는 이러한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으며, 기존 현금 매입에서 기관투자자 자금 조달로 방식을 전환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발표했으며, 이후 26억 달러로 규모를 확대했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추가 비트코인 매입과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이후 회사는 약 165억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며, 대부분의 물량을 현재 가치의 일부 수준에서 매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성공으로 다른 기업들도 비트코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주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통한 자산 다각화 제안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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