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에서 비트코인 선물이 10만 달러를 넘어 현물 시세 대비 높은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
21일 코인데스크는 데리비트와 트레이딩뷰 데이터를 인용, 2025년 3월, 6월, 9월 만기되는 데리비트 비트코인 선물이 10만 달러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3월 28일 만기인 비트코인 선물 계약은 4.8% 상승한 10만19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현물 평균 가격 9만7200달러 대비 약 5% 높은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있다.
6월 27일과 9월 26일 만기 계약은 각각 10만4948달러와 10만7690달러에 거래되며 선물 가격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내년 3월 말과 그 이후에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시장 기대를 반영한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행사가 10만 달러의 콜옵션 미결제약정 규모가 21억3000만 달러 상당이다.
한편, 내달 28일 만기인 선물 계약은 10만 달러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관 활동을 보여주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역시 10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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