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페디버스에 플랫폼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탈중앙화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하는 메타의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 결정은 X의 중앙 집중화 모델에 대응하는 전략적 움직임이며, 이는 사용자들이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추세와 관련이 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타는 탈중앙화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그룹인 페디버스에 자사의 플랫폼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서로 다른 서버의 사용자들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확한 결정 이유는 논의 중이지만, 메타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탈중앙화와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약속과 일치한다고 주장한다.
2024년, X가 지배했던 마이크로블로그 시장에 메타의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쓰레드(Threads)가 진입했다. X는 2022년 엘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사용자 감소와 양극화로 약 10%의 사용자 기반을 잃었다. 이에 실망한 많은 사용자들은 탈중앙화 플랫폼인 마스토돈, 플레로마, 미스키로 이탈하며 이를 X의 중앙 집중식 모델에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X는 선도적인 마이크로블로그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머스크 인수 이후 매출과 사용자 수가 감소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반면, 메타는 현재 약 1억 3천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메타의 쓰레드와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페디버스에 통합하는 결정은 머스크의 "모든 것을 위한 앱" 비전에 대응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페디버스는 이메일과 유사한 탈중앙화 프로토콜을 통해 운영되어 서로 다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간의 상호 작용을 용이하게 하며,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다.
메타의 이러한 움직임은 페디버스에 전례 없는 사용자 활동을 촉발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중앙 집중식 플랫폼에서 탈중앙화된 대안으로 이동함에 따라, 마이크로블로그 환경은 변화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소셜 미디어 상호작용과 데이터 소유권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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