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대 보유 상장사 10곳 중 9곳이 북미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기준 비트보(BiTBO)가 제공하는 비트코인 트레져리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 상위 10위 상장사 중 미국 기업은 8곳, 캐나다 기업과 독일 기업은 각각 1곳이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입해온 마이크로스트래티지다.
비트코인 총 공급량 2100만개의 1.02%에 해당하는 21만4246BTC, 약 144억 달러(19조3340억원)의 비트코인 자산을 보유 중이다. 2위 기업과 10배 이상 보유량 격차를 보이고 있다.
2위는 미국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이다. 1만6930BTC, 11억3929만 달러(1조5270억원)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3위는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로 6억5410만 달러에 달하는 9720BTC를 보유 중이다. 2021년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가 약세장에 상당 부분 손실을 보고 처분했다.
캐나다 채굴업체 헛8(HUT8),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미국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은 각각 9110BTC, 9000BTC, 8100BTC를 보유하며 4~6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8067BTC), 미국 금융 기업 블록(전 스퀘어, 8027BTC), 미국 채굴업체 클린스파크(4128BTC), 독일 비트코인 그룹(3830BTC)가 뒤를 이었다.
일본에 상장된 넥슨이 1717BTC를 보유하며 13위에, 태국 브루커 그룹이 1150BTC를 보유하며 16위에, 홍콩 상장된 메이튜(Meitu)가 941BTC를 보유하며 17위를 기록했다.
보유기관 유형 중 ETF는 종합 100만564BTC(4.765%)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355만759BTC, 블랙록의 IBIT가 23만9253BTC를 보유하며 최대 상장 보유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능가하고 있다.
국가는 종합 56만6277BTC(2.697%)를 보유하며 2위를, 상장기업은 종합 30만7411BTC(1.464%)를 보유하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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