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4500억원 이상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3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1만2245명이 약 3억4215만 달러(4557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이 2억729만 달러(60%), 숏 포지션은 1억3486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1억181만 달러(29%) 청산되며 가장 큰 청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6294만 달러(61%)가 롱 포지션에 해당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이 7469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3973만 달러로 53%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3946만 달러), 솔라나 포지션(2236만 달러), 도지코인(796만 달러)가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711만 달러(94억7000만원)의 ETH-USDT-SWAP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OKX(1억2698만 달러, 37.08%), 바이낸스(1억2573 달러, 36.71%), 바이비트(5698만 달러, 16.64%) 순이다. 롱 포지션 비중이 52.84~75.39%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18일 오전 7시 5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7% 상승한 6만84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새 6만4880달러까지 밀렸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2.54% 오른 3661.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동안 3430달러까지 후퇴했다가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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