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9000억원 이상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3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9만2425명이 약 6억8043만 달러(9046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이 5억4605만 달러(80%), 숏 포지션은 1억3438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2억4210만 달러(35%) 청산되며 가장 큰 청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1억9653만 달러(81%)가 롱 포지션에 해당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이 1억1637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9575만 달러로 82%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9769만 달러), 솔라나 포지션(3781만 달러), 도지코인(2018만 달러)가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330만 달러(176억원)의 BTC-USDT-SWAP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OKX(2억5336만 달러, 37.24%), 바이낸스(2억5020만 달러, 36.78%), 바이비트(4544만 달러, 11.21%) 순이다. 롱 포지션 비중이 76~80% 이상으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15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94% 하락한 6만8240달러에, 이더리움은 5.73% 내린 3738.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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