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순유출이 나타났다. 프리미엄 지표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미국발 매수세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코인베이스 순유출입(Exchange Netflow)' 데이터에 따르면 29일(UTC, 미완결 데이터 기준) 코인베이스에서는 168.62BTC가 순유출됐다.
전일에는 1739.13BTC가 순유출되며 강한 유출 우세가 나타났고, 26일에는 157.70BTC 순유입이 기록된 바 있다.
최근 흐름은 순유입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났지만, 다시 뚜렷한 유출 우세로 돌아서며 거래소 외 보관 또는 장기 보유 목적의 이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시세 차이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는 28일 0.03303%를 기록했다.
전주 후반 0.07%대까지 올랐던 프리미엄은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매수 강도가 일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플러스 구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미국 현물 시장 내 매수 수요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OTC 시장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BTC/USD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약 6억7297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2억9887만 달러 대비 약 125% 급증한 수치로, 단기 매수 수요가 다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기준 거래량은 7348BTC로 전일 2305BTC 대비 약 219% 급증했다. 이는 단기 매수 수요가 다시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하며,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시사한다.
28일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대비 0.81% 상승한 9만47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