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약 47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3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1만6480명이 약 3억6338만 달러(4765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이 2억5305만 달러(69%), 숏 포지션은 1억1034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1억629만 달러(29%) 청산되며 가장 큰 청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6759만 달러(63%)가 롱 포지션에 해당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이 7330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4368만 달러로 59%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5733만 달러, 롱 86%), 솔라나 포지션(1478만 달러, 롱 66%), 도지코인(1229만 달러, 롱 90%)가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785만 달러(116억9140만원)의 ETH-USDT-SWAP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OKX(1억5241만 달러, 41.93%), 바이낸스(1억2800만 달러, 35.22%), 바이비트(4544만 달러, 12.5%) 순이다. 롱 포지션 비중이 67~70%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13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8% 하락한 7만1875달러에, 이더리움은 1.01% 내린 4021.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