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이 JP모건 체이스에서 비스와스 라그하반(Viswas Raghavan)을 새로운 은행 부문 책임자로 지명하고, 이에 따라 JP모건에서는 새로운 글로벌 은행 부문 책임자를 선출하는 등 조직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시티그룹은 수년간의 최대 재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는 Andy Sieg 같은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하여 변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시티그룹의 은행 부문은 전 분기에 22%의 수익 상승을 보였으며, JP모건의 글로벌 은행 부문은 새로운 구조화를 통해 기업 및 투자 은행 수익이 3% 증가한 반면, 상업 은행 수익은 7% 증가했다.
26일(현지시간) 씨엔비씨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JP모건 체이스에서 근무했던 비스와스 라그하반을 은행 부문을 이끌 새 수장으로 선임했다. 이 결정으로 라가반이 근무하던 JP모건에도 변화가 생겼다.
라그하반은 JP모건에서 글로벌 투자 은행의 책임자였다. CEO 제인 프레이저의 내부 메모에 따르면 그는 여름에 씨티그룹에서 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그하반이 떠난 후 JP모건은 더그 페트노와 필리포 고리를 글로벌 뱅킹 공동 책임자로 임명했다. 이는 사업 구조 조정의 일환이었습니다. 프레이저는 라그하반을 강력한 리더로 칭찬하며 씨티그룹이 최고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임시로 씨티그룹의 은행 업무를 감독해 온 피터 베이브는 올해 말 은퇴할 때까지 그 역할을 계속할 예정이다.
씨티그룹은 향후 2년간 2만 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으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프레이저는 이러한 변화를 지원할 새로운 리더를 영입했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앤디 지그가 자산 부문을 이끌게 되었다.
라그하반은 2020년부터 글로벌 투자은행을 공동 총괄해 온 인물로, 최근 JP모건에서 승진했다. 그 전에는 유럽, 중동, 아시아에서 투자 및 기업금융을 이끌었다.
씨티그룹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 라가반은 국제 운영을 총괄하는 에르네스토 토레스 칸투, 새로 신설된 고객 부문을 담당하는 데이비드 리빙스톤과 협력하게 된다.
지난 분기 씨티그룹 은행 부문의 매출은 22% 증가한 9억 4,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JP모건의 기업 및 투자 은행 부문 수익은 3% 증가한 110억 달러, 상업 은행 부문 수익은 7% 증가한 37억 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의 새로운 조직은 상업, 기업, 투자 은행을 글로벌 뱅킹이라는 단일 부서로 통합했다. 2012년부터 상업 은행을 이끌어 온 페트노와 새로 글로벌 은행 공동 대표로 임명된 고리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CEO도 겸직하게 된다.
JP모건은 지난 1월, 월스트리트에서 제이미 다이먼 CEO의 승계 계획이 여전히 초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에게 폭넓은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임원진에 변화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