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업 통신부에 따르면, 가짜 디지털 위안화 앱이 발견되었으며 이 앱은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자금을 탈취하기 위해 가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짜 앱은 실제 앱과 유사하지만 로고와 이름, 버전 번호 등에서 차이가 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사기 행위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위챗을 통해 발견된 위조 디지털 위안화 앱이 사용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비정상적인 소셜 도구로 사용자를 유인하여 돈을 가로채는 악의적인 목적을 가졌다고 보도되었다.
이 가짜 앱은 실제 앱과 유사하나 로고, 이름, 버전 번호, MD5 메시지 다이제스트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사기 행위는 과거에도 발생한 바 있으며,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기술의 발전이 디지털 화폐의 남용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는 개발자들이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암호화폐를 이용한 범죄 행위도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암호화폐를 이용하여 대규모 자금을 해외로 이동시키는 사례도 발생했다. 중국 당국은 이러한 행위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 도난과 자금 세탁의 우려를 지적하고 있지만, 동시에 자본 유출 방지가 주된 목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디지털 위안화는 상당한 거래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법원은 투자 분쟁과 관련된 민사 소송에서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압수한 사례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 시장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