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벤처캐피털 핵VC(Hack VC)가 1.5억달러 펀드를 조성했다.
2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핵VC는 이번 자금의 3분 1을 이미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투자한 상태다.
핵VC는 이번 투자를 통해 총 운용 자산이 4억 2,500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보안, 탈중앙화 금융, 웹 3.0과 인공지능의 교차점 인프라를 개발하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팩(Alex Pack) 핵VC 공동 설립자는 "우리는 개인 창업자나 인큐베이션에 수십만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까지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라며 "온체인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위해 자본을 따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핵VC는 2022년 2억달러 규모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수이 개발사 미스틴랩스, 암호화폐 마켓 메이킹 업체 앰버그룹 등에 투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