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상공회의소는 지난 화요일 성명서에서, 기업 단체로부터 정부에 위안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정부에게 위안화, 홍콩 달러, 미국 달러 등 다양한 법정화폐로 지원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홍콩의 금융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상공회의소는 정부가 "가상 자산 연결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촉구했다. 이 계획은 초기에는 일일 한도를 200억 홍콩 달러(25억 달러) 정도로 설정할 것을 제안했으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기술하지 않았다. 이러한 계획은 홍콩의 금융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홍콩 금융장관이 예산 연설을 하게 될 예정이며, 상공회의소는 이를 앞두고 "제출한 제안의 주요 초점은 인재와 기업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것"이라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이는 홍콩의 경제적 발전과 인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월, 홍콩 통화기구는 재정부와 함께 발표한 공동협의서 (joint consultation paper)에서, 홍콩에서 법정화폐를 기준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서는 이번 달 말에 종료될 예정이며, 홍콩의 금융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더블록에 의하면 크리스토퍼 휴 재정서비스 및 재무서비스 사무장은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홍콩 통화기구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탐구하기 위한 모래상자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홍콩 통화기구의 최고 경영자 에디 유는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과 가상 자산 시장 간의 인터페이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홍콩의 금융 시장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다.
"스테이블코인이 일반 대중의 선호하는 결제 수단 중 하나가 되는 시나리오에서 디지털 결제 생태계와 실제 경제 사이의 통합이 더욱 기대되며,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 '안정적'인지 여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유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