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만든 10곳 중 하나인 위즈덤트리는 금융 자문 플랫폼의 채택 증가로 인해 올해 하반기에 자사 상품의 성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인데스크 TV와의 인터뷰에서 위즈덤트리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인 윌 펙은 위즈덤트리 비트코인 펀드(BTCW)가 어드바이저 배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몇몇 플랫폼은 아직 이 새로운 상품의 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윌 펙의 인터뷰: BTCW의 어드바이저 배포 설계와 향후 전망
펙은 일부 경쟁사에 비해 상당한 규모의 대차대조표나 초기 자금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최근 펀드의 견조한 거래 실적은 기대에 부합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위즈덤트리의 BTCW는 10개의 비트코인 ETF 중 하나이지만 현재 운용자산(AUM)이 약 1,280만 달러(비트코인 296개에 해당)로 가장 낮다. 그 뒤를 이어 프랭클린 템플턴이 6450만 달러로 두 번째로 낮은 AUM을 보유하고 있다.
6개월 내 플랫폼 수용 증가로 경쟁 우위 확보 전망
펙은 위즈덤트리의 경쟁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경쟁의 초기 단계가 펼쳐지고 있으며 약 6개월 내에 자문 플랫폼의 수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를 통해 위즈덤트리가 다른 발행사에 비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펙은 "플랫폼들이 비트코인을 자산 클래스로 받아들이는 데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이 허용되는 플랫폼에서 비트코인을 더 널리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라고 말한다.